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2년간 모두 3만 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은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와 호텔신라 면세점 등에 투자를 늘려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 직업 훈련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8천6백 명을 채용하고,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교육 과정도 운영합니다.
인턴 기간 월 급여 150만 원은 삼성이 전액 부담합니다.
인턴 기간 우수 인력은 직접 채용하고, 협력사에서 4년 이상 근무하면 삼성계열사 경력 지원 자격을 부여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삼성은 2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해 3만 명의 청년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서동면 / 삼성그룹 상무
- "더 많은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SK그룹은 내년부터 맞춤형 인재 4천 명을 키우고 2만 명에게 창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올해 하반기 고용을 2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2017년까지 총 1만 8천 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