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콜롬비아 제약기업인 바이오파스와 국내 18호 신약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텀싯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텀싯 체결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 불(260억6000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바이오파스사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 제약회사로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해 남미 지역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제약회사다.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슈펙트를 수입하기 위해 그동안 일양약품과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사업 방향과 거래 조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어진 끝에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 판매하게 되는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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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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