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도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습니.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2%(129.82포인트) 떨어진 3,664.29로 장을 마쳤습니다.
1.04% 하락 개장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계속 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낙폭이 점차 커지며 3,700선이 붕괴됐습니다.
선전 성분지수도 2.90%(276.08포인트) 내려간 12,584.58로 마감됐습니다.
중국 금융당국이 3일간 4천5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당국의 시장철수설 등
인민은행은 18일 1천200억 위안의 단기유동성 공급, 19일 1천100위안의 중기유동성 공급에 이어 이날도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해 1천200억위안에 달하는 단기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혼조세가 투자심리 저변에 깔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