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과 그의 아버지인 과학자 이기진 서강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는 “씨엘은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이 교수는 물리학 분야 저술활동과 더불어 로봇 캐릭터 인형 제작 등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과학자”라며 홍보대사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씨엘은 “아버지 영향으로 과학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케이팝처럼 과학한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세계과학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이 우리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고
세계과학정상회의는 10월 19~23일 대전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 각국 과학기술 장·차관 60여명과 과학기술 분야 석학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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