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최대 1000원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소형차량 기준)를 다음달 1일부터 최대 100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2000년 11월 개통 후 이번이 처음이다.
통행료는 다음달 1일 자정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내린다.
2000년 11월 개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를 연결해 주는 핵심교통시설이지만 그동안 높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통행료 인하를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해 왔으며 자금 재조달 방식으로 통행료를 인하키로 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앞으로 15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이 약 3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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