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된 이후 10세대 걸쳐 진화한 쉐보레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승용차로 누적 판매대수는 1600만대에 달한다. 경쟁상대는 현대 그랜저, 기아 K7, 르노삼성 SM7, 포드 토러스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가격은 미국 판매가격보다 낮게 책정한 3409만~4191만원이다. 그랜저는 3024만~3875만원, K7는 2960만~3950만원이다.
임팔라는 1차 출고물량 중 전시차와 시승차를 제외한 700여대가 사전계약 4일(영업일수 기준)만에 모두 계약됐다. 지난 21일까지 사전계약 대수는 3000대가 넘는다.
호샤 사장은 25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트랙스 디젤 출시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팔라는 한국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고무된 상태”라며 “이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국내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아울러 “임팔
한국지엠은 올해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임팔라가 연간 1만대 이상 팔리면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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