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4% 급등하며 일주일 동안 지속된 하락세를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 영향이 하루 이상을 가지 못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다우지수는 3.95% 오른 1686.04, 나스닥 지수도 4.24% 폭등한 4,697.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유동성 조절을 통해서 우리 돈으로 약 25조6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 부양 조치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화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같은 호재에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돌아서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7% 급등한 1894.09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일 종가보다 1.68% 하락했고,
독일 증시는 1.29%, 프랑스 증시 역시 1.40% 내려가며 약세로 돌아서며 중국 '약발'이 하루 이상을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