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지역주민을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함으로써 수도권매립지를 환경 복원의 메카로 바꿔 나가는 ‘드림파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적정한 처리와 자원화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난 2000년 공사가 설립된 이래 폐기물의 환경친화적 처리는 물론 자원화, 에너지화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관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폐기물매립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돼 왔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집 주위에 악취와 환경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폐기물 매립지가 들어서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2년 쓰레기매립이 시작된 이후 매립지 운영관리 주도권을 놓고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와 환경관리공단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따라서 수도권 폐기물의 적정처리가 발등의 불로 부각, 환경부 산하에 국가공사를 설립했던 것이 공사 탄생의 배경이다. 폐기물 처리를 환경부장관이 직접 관장토록 하기 위해 의원입법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이다.
다행히 국가공사 설립 후 이 같은 분쟁은 대부분 해결됐다. 공사가 폐기물 매립과 함께 그로 인한 환경 보호 업무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나아가 공사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등 환경 친화적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에 주력해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폐
이재현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또는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고의 폐기물 매립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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