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지난 2010년 개교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대해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학문 수양 기관은 물론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숙형 대학 시스템으로 교수와 학생의 긴밀한 소통을 독려하는 프리미엄 교육을 제공하고, 인문학과 예체능을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인 교육을 실시하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오 부총장은 “국제캠퍼스는 융합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을 지향한다”면서 “학제간 융합학부, 전학년 영어로 강의하는 언더우드 국제대학 뿐만 아니라 2011년 설립된 글로벌융합공학부와 글로벌융합기술원에서도 IT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캠퍼스는 신촌캠퍼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오 부총장은 강조했다.
오 부총장은 “국제캠퍼스는 신촌캠퍼스와 하나의 캠퍼스 개념으로 운영된다”며 “신촌캠퍼스는 기존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국제캠퍼스에는 융복합 대학과 학부, 연구소 등이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캠퍼스 사이 상호 긴밀한 교육, 연구 및 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구조 개혁 및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61만5000㎡(약 18만6000여평) 부지에 총 23개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신입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캠퍼스 내 학위과정에는 학부대학, 언더우드 국제대학, 약학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글로벌인재학부, 글로벌신학교육원, 의과대학 의예과 및 치의예과 예과 과정 등이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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