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2015 패밀리 콘서트 온 더 비치‘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6천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김수현, 2PM, 원더걸스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연 관람 전후 부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지역 먹거리 탐방, 특산물 쇼핑 등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콘서트 기간 동안에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관람객들 대상으로 12개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 60품목을 홍보 및 판매하는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을 상징하는 고등어를 캐릭터화 한 ’꼬등어‘ 팬시 상품 1만개를 구매해 방문 외국인 관람객과 부산 시민들에게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홍균 롯데면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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