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국민 회장, 연봉 30% 반납…이유는?

[김승진 기자] 3대 금융지주 회장이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소식이 화제다.

3대 금융지주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기본급과 단기성과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무급 이상 임원의 연봉반납을 합쳐 3대 지주에서 총 70여억원이 일자리창출에 사용된다. 1000명을 더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신한-하나-국민 회장, 연봉 30% 반납…이유는?

반납 기한은 따로 정하지는 않았으며 금융 환경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연봉 삭감을 유지한다는 방침. 3대 금융지주 회장이 연합해 연봉을 자진 반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금융그룹 경영진이 마련한 연봉 반납재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연간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연봉 30% 반납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