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인 하반기 공채에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하고 해당 직군에 대해서는 ‘실기 테스트’를 치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채에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그룹사 인적성평가(HMAT)를 치른 뒤 약 1시간30분에 걸쳐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실기테스트를 별도로 치러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연구개발 직군의 경우 지금까지 1차 면접에 포함돼 있던 토의면접을 프리젠테이선(PT) 면접으로 대체해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지원자가 실무와 관련된 특정 사례를 제시받은 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했지만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연구개발 분야만큼은 실기테스트를 확대 적용해 직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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