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 등으로 지난달 경상수지가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달연속 흑자행진인데, 이에따라 올해 전체 경상수지도 흑자기조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네 한국은행이 조금 전에 7월 경상수지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경상수지가 16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달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흑자폭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에따라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올해 전체 경상수지는 천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일단 흑자기조로 돌아섰습니다.
이같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수출이 17%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인데 힘입은 것인데요.
이에따라 수출과 수입을 상쇄한 상품수지는 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해외 배당금과 이자지급은 줄어들고, 이자수입이 늘어난 것도 흑자폭을 키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해외여행과 유학, 연수가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고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16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로 번 돈의 절반을 해외여행이나 유학, 연수 등으로 까먹는 셈인데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당분간 쉽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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