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무역적자가 최근 5년간 1천15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명희(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무역은 수출 8천403만3천달러, 수입은 1억439만6천달러로 2천36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수출은 4천290만1천달러에 그쳤으나 수입은 6천738만9천달러로 이미 2천448만7천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치 무역수지는 해마다 적자입니다.
2010년 365만9천달러, 2011년 1천629만7천달러, 2012년 423만4천달러 2013년 2천815만4천달러 등 매년 적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010년 이후 무역적자 누적액은 9천719만4천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약1천152억원
수출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선도 조직의 수출비중도 2013년 22%에서 2014년 16%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의원은 "aT에서 매년 3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수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김치 수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과 수출 다변화 대책으로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