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성장률로는 3년반만에 최고 수준인데요.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1> 올 2분기 GDP성장률이 상당히 좋게 나왔지요?
네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발표됐는데요.
전분기에 비해 1.8% 성장해, 지난 2003년 4분기에 2.7%를 기록한 이후 3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 1.7%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인데요.
2분기 실질 GDP가 호조를 보인 것은 제조업이 호조를 보인데다 증시활황 등으로 금융보험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수출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부진하면서 전분기 보다 1.8% 감소했습니다.
한편 2분기 내수의 GDP성장 기여도는 전분기의 1.3%P에서 0.9%P로 낮아진 반면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8%P에서 0.3%P로 높아졌습니다.
질문2> 우리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국민총소득도 2분기들어 증가세로 전환됐죠?
네 2분기들어 국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 GNI도 증가세로 전환됐는데요.
실질국민총소득이 올 2분들어 전분기보다 2.2% 증가해, 지난 1분기에 -0.9%를 기록한 지 3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2분기 들어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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