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7일 새 모바일 OS(운영체제)인 ‘iOS9’ 업데이트를 개시했다.
애플은 이날 “기존 iOS8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기계는 모두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편의성, 배터리 성능, iCloud 드라이브 접근성, 보안성 등을 향상시켰다. 또 콘텐츠 차단, 슬라이드 오버, 스플릿 뷰 등 새로운 기능도 도입했다.
▲업데이트 편의성
업데이트에 필요한 용량을 종전 4.58GB에서 1.3GB로 약 3분의 1 줄였다.
▲배터리 성능
기기의 사용시간을 늘렸으며 새로운 ‘저전력 모드’를 탑재했다. ‘저전력 모드’ 작동시 앱의 재충전이나 메일 받기, 자동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자동으로 꺼져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iCloud 접근성
iOS9내장된 새로운 iCloud Drive응용 프로그램으로 iCloud에 저장한 모든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파일을 날짜, 이름, 사용자가 붙인 태그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성
iPhone과 iPad의 비밀번호를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변경했다. 이로써 비밀번호 조합이 100만 가지로 크게 늘어 해킹이 매우 어려워졌다.
▲콘텐츠 차단 기능
브라우저 Safari에 광고 등을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컨텐츠 ‘블록(Block)’ 기능을 추가했다. 웹 페이지를 읽는 시간이 단축되고, 데이터 소모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광고뿐 아니라 쿠키와 피싱 사이트의 블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슬라이드 오버, 스플릿 뷰 기능
하나의 앱으로 작업하면서 다른 앱을 열어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오버’, 화면을
iOS9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OS9, 새 OS 도입했네” “iOS9, 기능 향상시켰구나” “iOS9, iOS8 쓰던 기계는 모두 업데이트 가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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