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에는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지금 인천공항에는 탑승 수속을 밟으려는 줄이 길어지고 있다는 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지금 인천국제공항에는 비행편을 예약해 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티케팅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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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는 오늘 하루에만 7만 8,000여 명에 이를 전망인데, 이는 지난 추석 연휴보다 17%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29일까지 합산해 보면 무려 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루 평균 14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셈으로, 인천공항 개장 이래 사상 최대 인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다보니 연휴 기간 비행기 운항도 늘어나 지난해보다 6% 정도 증가한 3,900여 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근무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공항이 평소보다 혼잡한 만큼, 출국이 예정된 분들께선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공항 주차장에도 자리가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