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 차례 지내고 서둘러 귀경하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성묘객들과 귀경, 귀성객들이 맞물리면서 곳곳에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재도 곳곳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정체되기 시작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요 지점 교통상황 보시겠습니다.
경부선 신갈분기점 부근은 서울방향 꽉 막힌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은 양방향 모두 서행입니다.
영동선 이천 부근은 조금씩 흐름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역대 가장 많은 536만 대의 차량이 대이동을 하면서, 서울로 오는 상행성 정체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체 현상은 새벽 2~3시가 지나야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신다면 서울까지 5시간 30분, 목포에서는 4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행을 반복하고 있는 하행선의 경우 9시가 지나면서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밤은 슈퍼문도 관측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떴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창 밖을 보시면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이번 추석 슈퍼문은 저녁 5시 30분 독도에서 먼저 떠올라 현재 전국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달과의 거리가 평소보다 3만km 좁혀진 35만km가 되면서,
달의 크기가 가장 작았던 지난 3월보다 더 크고 밝은 달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에 슈퍼문이 뜨는 건 18년 만으로, 귀경길 차에서 잠시 내려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것도 좋은 휴식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