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컴퍼니는 게임 전문 멀티채널 네트워크(MCN)을 표방한 회사로 전현직 스타크래프트 유명 프로게이머 홍진호, 김택용을 포함해 인기 이스포츠 선수 50여명이 소속돼 있다. 소속 게이머들의 개인 방송, 이스포츠 리그 개최 등을 통해 게이머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활동할 수 있는 종합 MCN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MCN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뉴미디어 사업 모델로 일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유투브와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동영상을 송출하고 이에 기반해 수익을 얻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콩두컴퍼니는 현재 아프리카TV, 유튜브, YYTV, 롱주TV, 도유TV, 트위치TV 등 국내외 유명 인터넷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회사와 제휴해 MCN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개인 방송 콘텐츠의 기획,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속 게이머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정책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콩두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MCN 전문 크루의 영입과 내년으로 예정된 콩두 아카데미 개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콩두 아카데미는 국내 이스포츠 시장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게이머와 MCN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사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게이머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 MCN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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