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구글, 애플에 이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
IBM은 6일 자동차 업계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자동차용 Io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BM의 자동차용 IoT 솔루션은 자동차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지리 위치 데이터를 결합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회사에 운전자 정보, 자동차 정보, 주변 도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는 솔루션을 통해 제공된 정보를 분석해 자동차 엔진 고장 감지, 교통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IBM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자동차 부품 공급회사 콘티넨탈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콘티넨탈은 IBM의 솔루션을 이용해 자동차의 전자장치들이 전자 지도와 수집 데이터를 이용해 도로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 공개로 IBM은 구글, 애플에 이어 자동차 산업에 진입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구글은 자율 운전, 애플은 전기차 부문에 무게를 둔 반면 IBM은 IoT를 활용한 주변 정보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차별화를 뒀다는 평가다.
IBM에서는 이번 솔루션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가까운 주차장 찾기와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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