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중 처음으로 에어버스 A350 XWB(Extra Wide Body)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핀에어는 현재까지 총 19대의 A350 항공기 주문을 완료했으며, 오는 9일 헬싱키-암스테르담, 헬싱키-오슬로 노선을 시작으로 A350의 첫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A350 XWB는 11월 21일 헬싱키-상하이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A350 XWB은 25% 이상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 기종이다. 기내 인테리어는 핀란드 유명 디자인 회사인 디사인(dSign Vertti Kivi & Co)이 맡았고, 24가지 테마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 시스템과 2~3분마다 기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 필터링 시스템, 구역별로 온도 조정이 가능케 했다.
핀에어 A350 XWB은 비즈니스 클래스 46석, 이코노미 콤포트 43석, 이코노미 클래스 208석 등 총 297석의 좌석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기내 와이파이, 핀란드 유명 셰프의 메뉴로 구성된 기내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카 바우라모(Pe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