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패스는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다’는 뜻의 ‘클립(clip)’과 ‘통과하다’는 뜻을 지닌 ‘패스(pass)’를 합친 단어다.
“클리패스는 교통 카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하나를 지정해 놓으면 해당 카드만을 인식해 대중 교통 이용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쿠론은 지갑의 메인 지폐 포켓 안쪽에 별도의 포켓(지갑 내부 검은색으로 배색 처리된 공간)을 마련, 해당 공간에 교통카드를 수납하면 그 카드만 인식되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쿠론 관계자는 “해당 포켓 외 나머지 부분들은 교통 카드 결제시 나오는 특정 주파수 범위30MHz ~ 1500MHz를 차단하는 소재로 제작해 지갑 안 다른 카드들은 인식되지 않도록 고안했다”고
쿠론은 이같은 내용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차폐율 테스트를 통해 인증 받았다.
‘클리패스’ 라인은 지퍼 카드 지갑, 남성용 반지갑, 플랫 카드 지갑, 장지갑, 남성용 카드 홀더의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만8000원부터 21만8000원까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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