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 10명중 8명은 서비스업종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국의 만 19∼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층 88.9%는 현재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며 57.3%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층 80%는 행정, 콘텐츠, 교육, 금융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청년층 55.1%는 서비스산업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원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부족한 탓에 청년 직장인과 개인사업자의 67.1%는 희망 직종에서 일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층의 88.4%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DI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국회경제정책포럼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비스산업과 청년 일자리
이 자리에선 최경수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창훈 전 홍익대 학생회장,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환자유치지원단장, 박정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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