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설립된 베베숑은 중국 3대 유아용품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중국 20여개 도시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회원 수는 150만명에 이른다.
쌍방울은 자사의 ‘크리켓’과 ‘리틀탈리’ 브랜드 제품들을 베베숑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쌍방울은 ‘크리켓’이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아닌 국내 생산제품을 수출함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제품 재고를 베베숑이 직접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해 추가적인 판관비 부담이 낮아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조만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의 유아 의류 공급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자파 차단 임부복 공급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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