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품 ODM 업체 시몬느의 첫 자체 브랜드 ‘0914’가 플래그십 스토어 겸 1호점을 열었다.
19일 0914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골목에 지하 3층~지상 4층, 총 7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곳 매장은 ‘바닷가 마을’이란 컨셉으로 작은 집 모양이 요철로 표현된 붉은 벽돌 외관이 특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 3층은 갤러리, 지하 2층은 장인들이 직접 가방을 만드는 공방인 ‘레더스파’, 지하 1층은 까페와 남성매장이 자리했다. 특히 갤러리에서는 지난 2년간 시몬느의 신사동 가로수길 ‘백스테이지’ 갤러리에서 진행됐던 전시회의 종합전을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기획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1층은 액세서리 디자이너 ‘스테파니아 프라마’의 핸드백 컬렉션을 판매한다. 다른 층에서는 실용적인 데일리 가방은 물론 클러치 지갑 등 0914의 모든 가방 라인이 전시 및 판매된다.
0914는 총 230여개 스타일의 600여종 제품을 선보인다. 여성용과 남성용 가방은 물론 애견 목줄까지 다양한 제품
0914 관계자는 “이 곳 플래그십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0914의 브랜드 정신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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