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PC업체이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위인 중국 레노버가 오픈 마켓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오는 20일부터 레노버가 만든 6.8인치 크기의 대화면 패블릿폰(태블릿과 스마트폰의 합성어)인 ‘팹플러스’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레노버 역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팹플러스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팹플러스는 6.8인치 대화면에 7.6㎜ 두께와 메탈 재질의 일체형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615, 2GB 램, 32GB 내장메모리를 비롯해 음향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돌비 애트모스 기능과 헤드셋 없이 쓸 수 있는 대형 사운드 바를 탑재했다. 극장 안에 있는 것처럼 주변을 에워싸는 음향이 가능한데다 화면도 커 모바일 게임과 내비게이션 등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6.8인치이지만 한 손 조작이 가능한 ‘한 손 모드’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공식모델이 걸그룹 EXID의 하니인 만큼 ‘하니폰’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팹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11번가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39만9000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제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11번가는 단독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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