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가 19일 시작된 예약판매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초기 물량이 곧바로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KT는 문자 메시지로 모델과 색상 등을 보내 예약하는 ‘문자 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는데 불과 2초만에 1만명이 신청했다. 또 1분만에 아이폰6S 128GB 용량 전 모델과 64GB 용량 로즈골드 색상이 품절됐다. 모두 5만대로 잡았던 예약판매 수량은 10분도 안돼 매진됐다. KT는 전국 올레 대리점과 온라인 샵을 통해 추가로 예약 가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도 예약판매 30분만에 1,2차 예약 가입자 모집이 종료됐다. SK텔레콤은 1,2차 예약자에 한해 당일 100% 개통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LG유플러스도 행사를 개시하자마자 예약구매를 하려는 사용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느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판매 개시 5분만에 1차 판매량이 마감됐다.
이처럼 아이폰6S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한판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는 일평균 1만3000대씩 팔리며 국내 시장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전작 아이폰6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려 삼성전자를 위협했었다.
다만 아이폰6S의 경우 아직 예약판매 단계이기 때문에 중복 신청 수량이 많고, 아이폰 특성상 초반 판매량이 유독 많아 실제 판매량이 얼마나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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