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영국 청소기업체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이달 중순 제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의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와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력은 최대 200W(와트)로 다이슨 V6제품(최대 100W)의 두 배 수준 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 제품인 코드제로 싸이킹을 올해 초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에 출시했으며 호주에는 지난달 선보였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핵심기술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LG전자가 무선 청소기를 위해 독자 개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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