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을 중심으로 김치를 사 먹는 가정이 늘면서 김장철 채소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2~2014년 각 해 11월 김장 채소(배추·무·갓 등) 매출을 비교한 결과, 2013년과 2014년 매출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21.1% 감소했다.
반대로 서구형 식단의 하나인 ‘샐러드’용 채소 매출은 해마다 늘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 김장 채소를 넘어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소비되는 김치 수요가
롯데마트는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해 5일부터 1주일동안 ‘이색 김장 채소’를 시세보다 최대 30% 싸게 내놓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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