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를 ‘제네시스’로 통일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외국 명차와 정면 대결을 선언해 눈길을 모은다.
4일 현대차는 전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을 했다.
이날 론칭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와 질의응답까지 받으며 무게감을 실었으며 "현대차를 고급차 시장에서도 성공하도록 하겠다" 며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1967년 창립 이래 48년간 ‘현대’라는 단일 브랜드로 대중차 시장을 장악해 온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통해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차 전세계 고급차 시장 겨냥해 브랜드 론칭...어떤가 보니 |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후발 주자이지만 글로벌 고급차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은 ‘인간 중심의 진보’다. 지능형 안전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 등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는 알파벳 ‘G’와 차급을 보여주는 ‘숫자’가 조합된 신규 차명 체계를 채택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오는 2017년 하반기에게 출시될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으로 명기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는 디자인 차별성을 강화하고자 별도의 디자인 조직도 만들었다.
내년 상반기에 합류할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도 제네시스 브랜드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론칭 초기에 현대 브랜드와 고객 접점을 공유하고 중장기 계획에 따라 채널 분리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는 또 하나의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은 신규 개발 모델 4종을 포함해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할 총 6종의 모델 중 일부 차종을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제네시스 브랜드
/ 온라인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