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일본과 격차 줄어 '3.3배→2.4배'
↑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사진=연합뉴스 |
앞으로 5년 뒤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7천 달러 가량으로 일본에 육박하게 되면서 일본과 한국의 경제 규모 차이는 지난해 3.3배에서 2020년 2.4배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5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지난해 2만7천970 달러에서 2020년 3만6천750 달러로 31.4%(8천780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일본의 1인당 GDP는 같은 기간 3만6천222 달러에서 3만8천174 달러로 6.0%(1천952달러)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입니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지난해 한국 3만5천379 달러, 일본 3만7천519 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18년에 한국이 4만1천966 달러로 일본(4만1천428 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한국이 1조4천104억, 일본이 4조6천24억 달러로 한국의 3.3배였는데, 2020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GDP가 각각 1조8천988억 달러와 4조7천469억 달러로 늘어나 GDP 격차가 2.4배로 좁혀질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이 일본 경제를 추격하게 되는 것에는 일본의 제조업 하강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일본 경제는 움츠러드는 가운데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물가 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PPP) 기준 GDP에서는 18조881억 달러로 미국(17조3천481억 달러)을 추월했으며, 명목상 GDP는 미국이 지난해 17조9천682억 달러로 중국(10조3천565억 달러)을 크게 앞섭니다.
중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7천572 달러로 한
이 밖에도 외환보유고, 국방력, 인구 등에서도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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