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저녁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오직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놀라운)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며 “신세계 다운 신세계를 보여줘 해외 기업인들이 사업적 영감을 얻어가는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면세점 뿐 아니라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웃렛 등 기존 유통채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개발 중인 복합쇼핑몰에서도 신세계다움을 심어주자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중구 백화점 본점 신관과 바로 옆 메사빌딩을 활용, 모두 14개층 연면 3만1400㎡ 규모의 시내면세점과 부속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입사 1년을 맞은 신입사원들에게 ‘정석을 배운 다음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정석을 만들어내는 고수가 될 것’,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선 자유롭게 문제를 공유하고 서로
대졸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등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대부분 참석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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