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창업주의 손녀인 임지선(30) 전무 겸 대표이사를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전무는 작고한 창업주 임광행 회장의 차남인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의 장녀로 미국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한 뒤 파나소닉 인사팀장과 창해에탄올 상무 등을 거치는 등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의 모회사다.
업계에선 보해양조가 임 신임 부사장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임성우 회장이 차후 장녀에게 보
남성이 주요 고객인 국내 주류업계에서 첫 여성 단독 최고경영자(CEO)의 등장이 예상된다.
보해양조는 “임 신임 부사장이 (전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업무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부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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