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LG전자와 구글의 밀월 `스마트TV 콘텐츠 위해 손잡았다`

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TV 콘텐츠 앱을 18일 선보였다. 올레드 TV 공동 마케팅에 이어 협력 체제를 강화한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구글 플레이 무비&TV(Google Play Movies&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영화, TV 쇼 등 영상 콘텐츠의 구매·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트리밍 방식으로 최신 영화를 손쉽게 볼 수 있다.
앱을 스마트TV에 내려받아 설치하면 해당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 쓰는 것과 비슷하다. 국내 스마트TV 가운데 이 앱을 쓸 수 있는 건 현재 LG전자 제품뿐이다.
영화 콘텐츠는 전세계, TV쇼는 미국·캐나다·영국·호주 등에서 서비스한다. LG 스마트 TV를 통해 구매·대여한 콘텐츠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무비&TV’는 추천 영화, 극장 동시 상영작, 어린이 영화 등으로 카테고리가 구분돼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인기 콘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LG전자와 구글은 지난 6월부터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위해 구글 검색,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인지도 제고, 제품 우수성 인지, 브랜드 호감도 상승 등 고객이 올레드 TV를 구매할 때까지의 각 단계 맞춤형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TV·모니터사업부장인 이인규 전무는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LG 스마트 TV가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