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피죤에 따르면 피죤의 대표 섬유유연제인 핑크로즈, 블루비앙카, 옐로우미모사 등 3종과 액체세제인 ‘액츠’가 베이징의 화롄백화점 내 프리미엄 매장 화롄BHG와 차오스파마트에 들어갔다.
피죤은 기존 중국의 동북3성(요동성, 길림성, 흑룡강성) 지역과 청도에 자사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화롄BHG와 차오스파 마트 입점으로 북경 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화롄BHG는 중국에 약 146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중국 화롄백화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주로 화롄백화점 1층이나 지하1층에 프리미엄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기업이 연매출 122조원에 달하는 중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화롄그룹이다. 중국 전역에 2400여 개의 대형 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화롄BHG의 고객층들은 주로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이상이라 피죤 측은 이번 진출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오스파 매장은 중국 베이징과 위성도시에 약 15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역시 중국 중산층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매장 내에 은행과 약국 등을 동시에 개설해 생활 밀착형 매장형태를 띠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이 3%대 이상의 성장을 보여 중국의 차세대 생활 매장으로 손꼽힌다.
화롄BHG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인들이 피죤과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피죤의 기존 광고모델이 한류스타 김수현이라는 점도 많이 인식돼 있어 브랜드 인지도는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주연 피죤 대표이사는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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