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 이후 9년 6개월만에 세운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취항 첫해 25만명(국내선)이 이용했고, 2009년부터는 연간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취항 첫해 13배 이상 늘어난 340만명을 수송하는 등 연 평균 38.5% 가파른 성장세를
이날 김포공항 도착장에 들어선 2000만번째 탑승객에게는 인천~베트남 다낭 왕복항공권 4매가 선물로 증정됐다.
제주항공은 2000만명 돌파 기념으로 국내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낮 12시부터 29일까지 탑승일 기준으로 국내선 전 노선 편도 총액운임을 1만6900원부터 책정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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