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상무 2명을 선임하고 박용환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는 내용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인도네시아 석탄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주도한 인니석탄법인장 홍형기 부장과 석탄1사업부장 이창현 부장이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홍형기 상무는 196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6년째 LG상사에 근무중인 상사맨이다. 지난해 인니석탄법인장을 맡아 인도네시아 석탄사업을 이끌어왔다.
이창현 상무는 197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헬싱키대 MBA를 졸업하고 199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2013년부터 석탄1사업부장을 맡아 LG상사 석탄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LG그룹 인사로 LG생활건강으로 이동한 허성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뒤를 이어 박용환 경영기획담당 상
LG상사 관계자는 “능력과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가지고 시장 선도에 기여한 인재를 중용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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