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우리나라는 황우석 사태 이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정부가 줄기세포연구의 활성화와 국제적 신뢰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가 나섭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한데 따라 앞으로 10년간 이 분야에 4천3백억원을 투자합니다.
또 민간 연구분야와의 협의체를 활성화해 실제 연구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황우석 사태의 결정적 배경이 됐던 생명윤리 제도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입니다.
국제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포응용사업단이 지난 2월 국제 줄기세포포럼에 가입해 정부의 지원 의지와 생명윤리법 개정 현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인터뷰 : 김동욱 /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
-"연구나 국내외 환경은 역량을 모아서 좋은 업적을 내는 단계에 있습니다. 양적으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 이제는 역량을 모아 질적인 업적을 내는데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부와 학계의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연구가 다시 꽃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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