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노동조합 등 17개 기업의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4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UCC는 이 자리에서 환경, 문화 등 UN과의 연계 사업을 분기마다 진행하고, 기존 베트남 화상 상봉을 포함해 글로벌 봉사 지역과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회원사 간 연합 활동을 퇴직 사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 날 총회에서 6개 지방은행(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의 UCC 신규 가입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기존 11개의 회원사가 17개로 확대됐다.
UCC는 환경캠페인, 글로벌 봉사활동 등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신노사문화의 확산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10월 UN의 탄소배출절감과 환경의제에 동참하고자 UN SDGs와 연합해 8만3000개의 회원사 임직원이 함께 초록지구 환경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한국과 베트남을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결혼 이주 여성과 현지 가족의 상봉을 돕는 등 글로벌 활동도 지속하
UCC 공동의장인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UCC는 다양한 기업의 노사가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UCC 회원사와 노사가 소외된 이웃, 환경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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