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경남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 2호기에 들어가는 보일러와 터빈 등 주 기기를 7000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경쟁입찰에서 MHPS와 도시바 등을 제치고 발전소 주 기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은 4일 발주처인 SK건설로부터 사전착수지시서를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1000MW(메가와트)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 기기를 수주한 이후 강릉 안인화력, 신서천 화력 터빈·발전기 등 국내 1000MW급 화력발전 시장에서 네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건설되는 고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등 국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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