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화재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닷새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서해대교입니다.
주탑에 사선으로 연결된 여러 개의 케이블이 상판을 지탱하는 구조인 사장교인데요.
올림픽대교와 인천대교, 진도대교, 돌산대교 등이 모두 이 사장교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서해대교는 144개의 케이블이 상판을 받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 3개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안전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어떤 케이블이 끊어지느냐에 따라 다리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심할 경우 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2의 사고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번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할텐데요.
조사팀은 현재까지 작은 낙뢰가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