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인베브는 오는 2025년까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들여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Global Smart Drinking)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드링킹 캠페인은 미성년자 음주와 폭음,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 습관을 들이도록 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B 인베브는 전체 제품의 20%를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제품으로 구성해 2025년까지 알코올 평균 함량을 지금보다 10% 가량 낮춘다. 또 소비자가 알코올에 관한 필수적인 건강 정보를 알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사 제품 라벨에 건강 관련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건전한 음주에 대한 범세계적 사회 규범 정립을 위해 세계 6개 국가(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벨기에, 중국) 도시의 알코올 오남용률을 10% 낮추는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모범 사례 개발은 물론 시장별 맞춤 계획을 수립, 사회 행동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건전한 음주 프로그램을 위한 소셜 마케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스마트 드링킹 캠페인 취지를 알리는 내일을 축하한다(Celebrate Tomorrow)라는 제목의 영상도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CEO는 “AB인베브는 글로벌 선도 맥주 기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