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외 우수 인력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학비자(D-2)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해결 방책의 하나로 외국인 국내 유치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곧바로 비자가 만료돼 본국으로 귀국해야 했다. 정부는 외국인 고급 인력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학, 취업, 영주권을 통합한 새로운 유학비자(가칭 D-2A)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치할 해외 우수 인력은 2020년까지 1만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개로 나눠진 이민·외국인·다문화 정책 위원회를 국무총리실이 통합해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내놓기로 했다.
또한 만혼(晩婚) 문제를
이 밖에 고령화사회에 따른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반려동물 사업과 레포츠 산업 발전 기반도 내년 6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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