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장을 보는 ‘엄지족’들의 간편가정식(HMR)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마트가 올해 간편가정식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에서 가정간편식의 매출 신장률이 오프라인 매장(이마트)간편가정식 매출 신장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마트몰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43.7%나 신장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매장 신장율은 7.7%에 그쳤다. 이마트몰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6.7% 였던 것이 올해는 8.8%까지 높아졌다.
간편가정식 매출이 온라인몰에서 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간편가정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주를 이루고 있는 20~30대의 이마트몰 매출 비중이 이마트 매장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마트 관계자는 “직접 음식을 요리하는 것보다 간편가정식을 이용하는 게 비용 절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은 식재료 처리에 대한 부담도 없다는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때문에 이마트는 이 같은 간편가정식 매출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라비올리, 피자, 페투치니 등 이마트 자체 간편가정식인 ‘피코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안 정찬 레시피를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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