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년 초 2,030선 회복? 유진투자 "美금리인상은 시장 친화적"
↑ 코스피 제31차경제금융회의/사진=연합뉴스 |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코스피가 내년 초까지 2,03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정책 기조의 온건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점진성을 분명히 밝히며 논쟁 요인을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연준은 미국 경제 전망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고 향후 금리 결정에 있어 노동시장과 인플레, 금융시장 및 글로벌 여건을 동시에 고려할 것임을 성명서에 명시하며 연준의 정책 기조가 시장 친화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친절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상과 다르지 않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향후 정책기조에 대한 연준의 시장 친화성은 미국 증시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이틀 연속 반등하며 예상과 다르지 않
그는 "수급적 부담 요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연말, 연초까지 코스피는 2,030선의 회복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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