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국내은행 해외 진출해야"

사이먼 쿠퍼 HSBC 한국 대표는 "지금이
야말로 한국 시중은행들이 해외시장에서 인수를 추진해야 할 때"라며 국내 은행의
세계화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쿠퍼 대표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07 세계지식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현재 한국 시중은행의 자산과 순익 중 해외영업 관련 비중은 한자리 수에 머무르고 있어 스위스와 영국, 미국 등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한국의 시중은행들이 내수 시장에만 머무른다면 금융산업은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05년 말을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인 HSBC그룹과 씨티그룹의 해외영업 자산 비율은 각각 57.3%와 4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