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이틀째...그린스펀과의 대화 진행

매일경제와 저희 mbn이 주최하는 2007 세계지식포럼이 공식 개막 이틀째이자 마지막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의 대화를 비롯해 이명박, 정동영 등 대선후보의 강연도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그린스펀과의 대화가 이번 포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문제가 논의됐습니까?

답)
네, 앨런 그리스펀 전 의장과의 대화가 약 5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세계 경제 전반을 주제로 국내외 경제전문가들과 토론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는데요.

한국과 미국 경제, 달러화 약세 등에 대한 진단과 발전적인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에는 또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었는데요.

아시아에서 부의 창출 속도가 빠른 이유는 혁신과 지식 추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질문2)
또 오후에는 정동영, 이명박 두 대선후보가 강연대결을 펼칠 예정이죠?

답)
그렇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두 후보가 처음으로 같은 행사에 참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오늘 집권할 경우 큰 틀에서 경제정책의 기조를 밝힐 예정인데요.

먼저 정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차별없이 함께 성장하는 '차별없는 성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2008년에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선진화의 새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성장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전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두 후보가 서로 다른 시간에 순차적으로 강연을 하게 되지만 후보간의 첫 만남이 이뤄질 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입니다.

이후 4시 30분 부터는 '다음 세대 새로운 미디어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IT 글로벌 리더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