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 전국 해돋이 명소에는 수많은 드론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이용해 하늘에서 새해 첫 일출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온라인쇼핑사이트 등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드론과 카메라·액세서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최근 일주일간(22∼28일) 드론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급증했다.
올해의 ‘히트상품’ 중 하나인 드론을 띄우면 부착된 카메라의 촬영 영상이나 사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다양한 해돋이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드론 외에 카메라 및 액세서리 상품군의 판매도 같은 기간 16% 증가했다. 무게가 가볍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렌즈는 판매가 52% 늘었고, 망원·광각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렌즈컨버터는 129% 매출이 신장했다.
동영상으로 해돋이의 생생함을 기록하려는 이들도 많아져 액션캠·캠코더 판매는 81% 증가했다.
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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