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도서와 농촌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의료계 등 관련 분야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병원선을 가정한 공간에 설치한 의료시스템입니다.
의사가 피부에 이상이 있는 환자를 검진하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를 보여주는 영상과 데이타가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전달됩니다.
인터뷰 : 이동균 / 한화S&C 미래사업연구소 소장
-"도서지역이나 산간 격오지 등이 해당될 수 있는데요 저희 시스템은 그런 지역에 의료진이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통신을 이용해서 생체측정 정보를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충청남도 20여개 도서지역에서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인 시스템입니다.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이 장치는 구급차에 실린 환자의 상태를 의사가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혈압과 심전도 그리고 상처 등 환자의 상태가 병원으로 그대로 전달돼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u-헬스케어 포럼에서 선보인 기술들입니다.
정통부는 u-헬스케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소 등 공공의료 부문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영로 / 한국정보사회진흥원 u-인프라구축단 단장
-"1인당 의료비 부담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병원까지 직접 감으로써 발생되는 사회적인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공공부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그런 사회적 비용을 IT를 통해서 찾아본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특히 119와 군의료 서비스에도 u-헬스케어 도입을 위해 콘텐츠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 의료 분야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의료산업 성격상 이해관계가 복잡해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입니다.
또한 초기 시장을 여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김석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우리나라 의료보험 수가가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새로운 시장이 열렸을 때 누가 부담할 지가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부담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 겁니다."
꿈의 의료시대를 열 u-헬스케어가 하루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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