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수 에몬스 회장이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화장대를 설명하고 있다. |
이는 에몬스가구(회장 김경수)가 6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올해 신제품 품평회를 열면서 공개한 IOT(사물인터넷) 접목의 화장대다. 전국의 대리점주들이 직접 참여해 새로 나온 가구에 일일이 점수를 매겨 판매 제품을 선택하는 이 품평회에서는 총 60여 종의 신제품 가운데 40% 수준인 20여 종의 가구가 최종 낙점돼 판매될 예정이다.
에몬스가구 품평회를 통한 올해 가구 트렌드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다용도(Multy Use). 에몬스가구가 이날 선보인 스마트 화장대 ‘뷰티 미러’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이달 중 9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수 회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바쁜 일상에서도 피부를 가꿀 수 있는 셀프뷰티가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실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피부측정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거울 안쪽에 설치한 신개념 IOT가구”라고 말했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0등급 이상 친환경 목재를 쓴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최근 트렌드다. 가구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E0등급 목재 사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로 에몬스가구 역시 현재 자체 제조 가구를 모두 E0등급 목재로 생산을 하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다용도(Multy Use) 가구가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비용을 들여 가구를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는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에몬스가구는 책상과 침대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스크베드 ‘로미앤쥴리’도 선보였다. 평소에는 책상으로
[인천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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